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3월이네요. 연초에 세웠던 '올해는 진짜 돈 모은다'는 결심, 아직 기억하시나요?
아니면 벌써 통장 잔고와 함께 증발했나요?
웃픈 현실이지만, 월급만으로 서울에 집 한 채 마련하려면 커피도 끊고 72년은 모아야 한다는 뉴스를 봤어요.
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퇴근 후 녹초가 돼서 집에 들어가는 직장인도, 주말에는 제발 좀 쉬고 싶은 사람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부업 다섯 가지!
1. 나도 모르게 부자 되는 '그놈의 콘텐츠'
"아, 또 유튜브 얘기냐고요?" 맞아요, 또 유튜브 얘기입니다. 근데 이유가 있어요. 진짜로 돈이 되거든요.
회사에서 매일 엑셀만 두드리던 김 대리(32)는 퇴근 후 자기 고양이 '냥이'를 찍어 올렸다가 구독자 3만 명이 생겼어요. "처음엔 그냥 일기장처럼 올렸는데, 6개월 지나니 월 60만원씩 광고 수익이 들어오더라고요. 고양이 간식비는 해결됐네요."
블로그도 마찬가지예요. 취미로 시작한 캠핑 블로그가 월 100만원 수익으로 이어진 사례도 많아요. 요즘은 뉴스레터도 대세죠. 자기 전문 분야를 주 1회만 정리해서 보내도 후원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 대박 나려고 시작하면 3일 못 가요. 취미처럼 즐기면서 시작하세요.
- 냉정한 현실: 처음 3개월은 가족들만 봐요. 6개월은 버텨보세요.
- 남들 다 하는 브이로그 말고, 내가 제일 잘 아는 분야로 승부하세요.
2. 잠자는 돈을 깨우는 '배당 투자'
"주식은 손실 났을 때 스트레스 받아서..." 그럼 배당주는 어떨까요?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금은 꼬박꼬박 나오거든요.
회사원 박 과장(35)은 월급날마다 기계적으로 월급의 30%를 배당주에 투자했어요. "처음엔 한 달에 만 원도 안 되는 배당금 보고 허무했어요. 근데 3년 모으니 월 40만원씩 들어오더라고요. 커피 한 잔 값이 모이면 점심 값이 되고, 점심 값이 모이면 월세가 되더라고요."
- 국내주식만 고집하지 말고 미국 ETF도 알아보세요. 배당금 더 쏠쏠해요.
- 배당금 받으면 또 다시 주식에 재투자하세요.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급등주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10년 이상 배당 꾸준한 기업을 찾으세요.
3. 내 전문성에 값을 매기는 '플랫폼 노동'
크몽, 숨고, 탈잉... 이런 플랫폼 들어보셨죠? 요즘은 '시간 당 얼마' 하는 아르바이트를 넘어서서, 전문 지식을 팔 수 있는 시장이 됐어요.
마케팅 회사 직원 이 대리(29)는 주말마다 PPT 디자인을 대행해줍니다. "회사에선 그냥 PPT 만드는 사람인데, 여기선 '프레젠테이션 전문가'가 됐어요. 처음엔 건당 5만원 받다가 지금은 20만원까지 올렸어요. 한 달에 5건만 해도 월세가 해결돼요."
- 처음엔 가격을 낮게 시작해서 리뷰부터 쌓으세요. 리뷰가 쌓이면 가격을 올려도 주문이 들어와요.
- 회사에서 하는 일 중에 '이건 내가 잘하는데?' 싶은 거 있으면 바로 상품화하세요.
- 첫 고객이 친구라도 상관없어요. 리뷰만 정직하게 써달라고 하세요.
4. 쥐꼬리 월급도 불리는 '부업형 적금'
"이건 솔직히 부업이라 하기도 민망하지 않나요?" 아니요, 가장 확실한 부업입니다. 토스나 카카오뱅크의 챌린지 적금, 26주 적금은 강제 저축의 마법을 보여줍니다.
신입사원 정씨(25)는 "월급날만 되면 통장이 텅텅 비었는데, 토스 26주 적금 시작하고 강제로 돈이 빠져나가니까 1년 만에 500만원이 모였어요. 그걸로 ETF 투자 시작했더니 또 100만원이 불었어요."
- 월급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적금으로 빼세요.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적이 일어나요.
- 토스 '잔돈 모으기' 기능 켜두세요. 커피 한 잔 사고 남은 잔돈이 자동 저축됩니다.
- 적금 이자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서 사실상 마이너스? 그래도 안 모으는 것보단 낫습니다!
결론 : 오늘부터 '티끌 모아 태산' 실천하기
"야, 부업으로 대박 났다!" 이런 친구들 SNS에서 보면 부럽죠. 근데 그 뒤에 숨은 3년의 노력은 안 보입니다. 부업의 성공 비결은 화려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꾸준함'이에요.
오늘 퇴근길에 유튜브 채널 하나 만들거나, 주말에 배당주 공부 좀 해보거나, 아니면 그냥 토스 26주 적금이라도 가입해보세요. 지금 당장은 큰돈이 안 모여도, 1년 후엔 분명 달라진 통장 잔고를 보게 될 거예요.
"아, 작년에 시작할 걸..." 이 말, 내년에 또 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직장인의 자유를 향한 첫걸음, 오늘부터 함께해요!